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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갈(Shamgar) 간단 요약정리

삼갈 E-Book1.

삼갈은 옷니엘, 에훗에 이어서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는 세번째 인물입니다. 비록 단 한절 삼갈이 이야기가 있을 지언정, 사사기의 편집자는 삼갈을 잊지 말라며, “그도 역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고 말합니다.

2.

흔히들 대(大)사사 השופטים הגדולים와 소(小)사사 השופטים הקטנים를 구분하는 기준은 “죄-벌-구원”이라는 형식을 따르고 있는지의 여부고 규정하는데, 삼갈의 경우는 이 형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소(小)사사로 분류가 됩니다.

3.

사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그들을 특징짓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에훗은 칼, 야엘은 장막의 말뚝, 기드온은 햇불과 항아리, 삼손은 나귀의 턱뼈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삼갈의 경우는 소모는 막대기(מלמד) 이지요.

소모는 막대기로 번역이 된 ‘말마드’ מלמד는  구약성경에서 단 한번 나오는 단어(Hapax Legomean)입니다. 고고학자들이 추정하는 이 막대기의 길이는 약 2-3m 길이이며, 막대의 끝에는 날카로운 금속재질의 쟁기날과 같은 모양이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4.

삼갈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Van Selm, Craigie).

삼갈은 전형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반 셀름(Van Selm)은 삼갈의 어근이 m-g-r 이며, 가나안 이름으로 그 의미는 “(신이 그 원수들을) 무너뜨리다”라는 것입니다. 또 삼갈은 아낫의 아들이라고 말하는데, 아낫이라는 이름도 가나안의 여신의 이름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삼갈과 그 아버지의 이름의 언어적인 특성이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이름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삼갈이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5.

성경의 본문에는 삼갈이 어느 지파의 사람인지 나오지 않지만, 삿 5:6에 삼갈과 야엘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보아서, 납달리 지파의 사람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

사사기를 읽으면서 혼동을 주는 것은 삿 4:1때문입니다. 3:31에서는 에훗의 후에 삼갈이 사사기 되었다고 나오는데, 4:1에서는 에훗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일을 행하게 되고, 이때에 사사가 드보라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Repetiton?). 그리고 이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과 마찰을 일으킨 민족은 가나안 사람들(하솔)이었습니다. 삼갈의 이야기처럼 블레셋과 전쟁을 한 유일한 사사는 삼갈을 제외하고는 삼손이었습니다. 그래서 삼갈이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는가하면 (Burney, Dirksen), 반대로 삼갈이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7.

슈팍 Shupak 은 이집트와 해양민족이 1236-1223BCE로 부터 람세스 3세(1198-1166BCE)와 람세스 4세(1166-1160 BCE)의 때에이르기 까지 빈번히 충돌하였다는 것과 이들이 갈릴리의 북쪽까지 진출하였다는 기록에 근거해서 삼갈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중요한 인물인 삼갈의 에피소드를 후대에 첨가시킨 것으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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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갈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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