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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부는 곳

유대교의 예배에서 가장 긴 예배 순서(Prayer Service)를 가진 날은 대속죄일입니다. 그 다음으로 공식적으로 긴 예배 순서를 가진 절기가 새해입니다. 대략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이니,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남짓의 개신교의 예배에 비하면 참 길지요. 사람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는 기도와 왕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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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넵타 비문

람세스 2세(1279–1213 BCE)의 열세번째 아들이 메르넵타가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1213-1203 BCE). 람세스 2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큰 아들을 잃었던 바로 그 파라오입니다. 강력한 군주였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죽고, 메르넵타가 파라오가 된지 5년째 되던 해(1209 BCE)에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사람들이 이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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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젤 달력 Gezer Calendar

절벽의 벼랑, 현무암에 잘 다듬어진 비석, 토기, 토판 등 어디에 기록이 되었든 고대 기록물의 기록자를 알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가 썼습니다.”라고 드러내 놓고 기록한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고고학자들은 글자를 판독할 수는 있지만, 그 글자를 기록한 사람을 알아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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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 석비

고고학은 과거의 이야기를 역사로 바꾸어 놓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신비한 힘을 존중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고학자들, 그리고 성서학자들에게는 땅 속에서 나온 유물들이 가치를 매길 수 없으리 만큼 가슴벅찬 숨쉬는 생명체이며, 인류가 함께 소유해야만하는 선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경제적인 가치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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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마 엘리쉬 (바벨론의 창세기)

"바벨론의 창세기"라고 불리는 에누마 엘리쉬는 영어로 번역하자면, When Above 라는 뜻입니다.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진 싸움과 그 싸움의 결과로 생겨난 천지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원래 이 에누마 엘리쉬의 기록 목적은 Marduk을 찬양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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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짜드 하샤브야후 – 안식일

안식일은 하나님을 위한 날이면서, 동시에 인간, 그리고 모든 숨쉬는 생명체를 위한 쉼의 날입니다 (출 20:8-10; 23:12).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에게 처음 주신 것은 ‘일’이 아니라, ‘쉼’, 곧 안식이었습니다 (창 2:1-3). 쉼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지켜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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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 암헤르스트 63 (시편 20편)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에 네덜란드 사람 암헤르스트가 파피루스 (Papyrus) 몇개를 골동품 수집용으로 사들였습니다. 민중 이집트어체로 쓰여진 이 파피루스 조각을 어떻게 읽는 줄도 몰랐습니다. 학자들도 이집트 사람들이 사용하던 민중 언어 체계를 당시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때입니다. 그러다가 구입한지 몇 년 뒤, 암헤르스트가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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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설에 근거한 노아의 홍수 본문 구분

문서설의 입장에서 본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J의 홍수 이야기와 P의 홍수 이야기가 서로 합쳐진 것입니다. 서로 독립적으로 (구전과 글로) 전해져 내려온 두 개의 홍수 이야기들이 후대 "창세기(베레쉬트)"라는 두루마리로 기록될 시기에 하나로 합쳐졌는데, 이렇게 합쳐진 두 개의 이야기(전통)을 다시 구분해서 각각의 이야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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