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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9화에 나오는 창4:4a에 대한 질문의 연속입니다.

작성자
KIMHO
작성일
2018-07-12 17:24
조회
498
먼저, 많은 정보들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질문과 답변에 저도 같이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도 질문자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데요. 이러한 것이 이 사이트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본문 분석하신 부분 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제가 영어권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어 권에서 공부하고 있으니 알파벳을 쓸때 독일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

먼저 히브리어 문법에 질문자 님과 답변하시는 분의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질문자 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창세기 4장 4절의 문장이 Syntax적으로 3절의 문장과 다름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답변자님은 이 Syntax자체가 "계속적인 의미 - durativ"라고 설명하시는데요. 이 부분은 여러 히브리어 문법책으로 보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히브리어는 셈족의 언어로 사실 "종결, 미 종결"의 나누어지는 동사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수메르오, 아카드어, 우가릿어등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의 해석과정에서 지금과 우리가 사용하는 시제의 형태로 구분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적인 의미 - durativ"의 의미를 사용하려면, 히브리어에서는 주로 미완료 형태 - Imperferk의 형태와 명사형 문장를 사용합니다. 이는 "미 종결 상태"의 동사 형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4절의 동사 형태는 "히프일 - 완료"형태 이므로 "계속적인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Syntax에 대한 문제를 뒤로하고 3절과 4절을 분석하더라도 충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언어학, 문학학에서 분석하는 방법은 Lautebene - Wortebene - Textebene - Pragmatik 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는 각각 Semantik 과 Syntax 분석이 포함됩니다. 창세기 4장 3절과 4절을 Wortebene에서 보면 "동사의 차이"입니다. 3절에서는 "오다"라는 동사가 "칼-완료 형태"이고, 4절에서는 "오다"라는 동사가 "히프일-완료"상태입니다. 두 부분에 대해 BHS는 어떤 본문 비평적 각주가 없기 때문에 이 대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Satzebene로 가지 않더라도 두 문장은 이미 대조적인 의미를 보여줍니다. 3절은 가인이 스스로 가지고 온 것이고, 4절은 사역형의 의미로서 아벨이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또는 명령에 의해서 가지고 왔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편집자의 의도를(뒷 부분에서 다시 설명드릴 것 입니다.)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자님께서 Context를 고려하신다고 했는데, 사실 현대 문학 비평 분석에서 Context는 모든 부분에 대한 검토, 즉 소리, 단어, 문장, 본문, 그리고 본문이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고 나서 나오는 Context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Context는 좁아지기 보다는 넓어집니다.(특히 모세 오경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물론 여기서 미학 비평(한국에서는 독자 반응 비평)의 영여겡서 보면, 가인과 아벨 사이에 설명되어지지 않은 즉, 왜 가인의 제사는 거절하고 아벨의 제사는 받았는가 라는 부분에 "설명 없음, 즉 틈"이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독자의 반응"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답변자님께서 하신 답변의 Context는 제가 이해하기는 "독자 반응 비평"의 부분의 한 의견으로서 존재할 수 는 있으나, 그 근거를 히브리어 문법을 가지고 정당화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보면, 문서 가설이나 이러한 것들도 배제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히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편집사적으로 볼때 더 합리적인 이해가 가능합니다. Levin의 야휘스트라는 책을 보면 창세기 4장을 야휘스트의 편집으로 봅니다. 4장 1절의 하와가 임신하였다, 등등해서 3절, 4절(그것들의 기름을 제외하고)를 야휘스트의 편집으로 봅니다. 물론 더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를 위해서 이 부분만 적습니다.

결국 가인의 후손이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관계였으므로 야휘스트의 편집이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물론 이 결론까지 꽤 많은 논의들이 있지만, 그러한 것들은 접어두겠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제사를 야휘스트가 부정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답변자님께서 말씀하신 Context가 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지속적인 제사"였다 라고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이 가지는 Context에 대해서, 즉 4장 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내용들까지 연결되어지는 보다 넓은 Context를 고려하셔서 히브리어 문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까지 바꾸면서 논지를 전개하는 것은 오히려 보다 넒은 Context에서 볼 때 "지속적인 제사와 일회적인 제사"의 대립 설명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이상 저의 짧은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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