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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 שמע의 신학

* 본 정리는 왕대일 박사의 “신명기연구”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각주가 없는 한, 모든 내용은 왕대일의 강의 내용임을 밝히며, 강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설명과 이해는 각주에서 그 출처를 밝힌다. 특별히 출처를 밝히지 않은 학술적인 논거는 본 강의의 주교재인 “다시 읽는 토라”에서 기인한 것임을 밝힌다.

쉐마의 신학(1) 보는 종교에서 듣는 종교로

왕대일은 שמע라는 동사로 시작하는 이 단락의 신명기적인 의도는 보는 종교에서 듣는 종교로의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만날 때에는 “들으라” שמע는 것이다. 그리고 이 쉐마를 듣는 청중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이스라엘” 공동체이다. 왕대일의 이 견해는 매우 타당하다. 신명기에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단 한번도 하나님(יהוה)을 본 적이 없다. 하나님은 호렙산의 구름 가운데 불로 나타났을 뿐, 하나님의 형상을 본 사람음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모세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어떠한 형상도 만들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음성만으로 들었다고 말한다.

쉐마의 신학(2) Mono Yahwism

왕대일은 신 6:4a를 “יהוה, 우리의 하나님은 한분이시다”라고 읽기를 제안한다. 이것은 יהוה אלהינו를 동격으로 해석한 것이다. 왕대일은 אל 또는 אלהים을 신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그리고 יהוה는 고유명사로 이해한다. 또, אחד를 “한분”으로 이해한다. 왕대일은 신명기의 신학을 설명하면서, אל이라고 불리는 대상은 이곳 저곳에 많이 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אל이라고 불리는 것은 하나, יהוה라는 것이 쉐마의 신학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사랑해야하는 대상역시, יהוה라는 것이다. 그러나, 왕대일은 이 쉐마가 Monotheism이나 Monolatry를 말하고자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증거로 Kuntillet Ajrud의 벽화를 제시한다. Kuntillet Ajrud에서 발견된 벽화에서는 사마리아의 יהוה, 그리고 테만의 יהוה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Poly-Yahwism). 왕대일은 이것이 이곳 저곳에 יהוה로 불리는 신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이스라엘이 사랑해야하는 יהוה는 단 한분, 이스라엘 백성의 יהוה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신명기적인 교육과 타이름, 바로 쉐마라고 설명한다 (Mono Yahwism). 이러한 측면에서 신명기는 יהוה이외의 다른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Monotheism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Monolatry를 가르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쉐마에서는 יהוה אחד를 이야기하고 있지, יהוה הוא אלהים אין עוד를 말하고 있지 않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왕대일은 쉐마는 신명기의 신학이 Monolatry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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