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들판(베들레헴)
“목동”이라고 하면, 무언가 목가적인 낭만이 있는 아름다운 이릅입니다. 푸른 풀밭에서 양떼들을 풀어놓고서는 풀피리를 불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달게 자고, 밤의 별을 보면서 별 하나 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며 재미있는 별들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그런 이미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자의 모습이지요.…
“목동”이라고 하면, 무언가 목가적인 낭만이 있는 아름다운 이릅입니다. 푸른 풀밭에서 양떼들을 풀어놓고서는 풀피리를 불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달게 자고, 밤의 별을 보면서 별 하나 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며 재미있는 별들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그런 이미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자의 모습이지요.…
600만명의 유대인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유럽 각지에서 나치(Nazi)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일부는 고된 노역을 견디다 못해 죽었고, 열악한 환경에서 걸린 병때문에, 생체실험 대상자로, 그리고 가스실에서 죽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죽어 나갔던지, 시체를 어찌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불도저로 커다란…
성서의 역사는 숭고합니다. 그러나 그 유고한 역사에 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서의 역사를 증명해 줄만한 증거들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1947년 이전까지 인류가 가지고 있었던 가장 오래된 성서의 사본은 10세기 초반에 티베리아스에서 기록된 알렙포 사본이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땅 티베리아스에서 기록되었지만, 시리아의 알렙포에…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가와 국가와의 전쟁 기록을 남긴 사람은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세 3세(1481-1425 BCE)입니다. 투트모세 3세가 남긴 전쟁의 기록은 카르낙의 아문 신전에 남아있는데, 상세한 전쟁의 기록은 오늘날에도 전쟁 전술의 역사에서 꼭 한번 다루고 가는 소재라고 합니다. 대군이 이동할 수 있는…
여름이 되면, 저마다 가족들이 무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산이나 강, 그리고 바다로 여행을 다녀올 겁니다. 팍팍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매일 똑같은 삶의 쳇바퀴에 변화를 주는 것은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어디론가 다녀올 수 있다면이야 감사하지만, 팍팍한 일상에서 그런 시간, 그런…
사해바다 남쪽에는 남북으로의 길이가 8km, 동서의 길이가 4km, 그리고 땅으로부터의 높이는 약 200m가 되는 독특한 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은 분명히 산인데,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좀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일단 주변의 산들이나 지형에 비해서 그 모양도 좀 다르고, 더군다나 '산’이라…
예루살렘에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거룩하게 생각하는 곳이라면, 단연 성묘교회 (The Church of the Holy Sepulchre)를 꼽을 것입니다. 지금 뿐 아니라, 천년전도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십자군 시대에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예루살렘의 왕은 살아생전에 스스로를 "왕"이라고 단 한번도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스스로를 "성묘교회의 수호자"라고…